엔비디아, 2분기 매출 962억달러…13분기 연속 신기록


영업이익 637억달러…전년比 124% 증가
젠슨 황 "AI 변곡점 도달…인프라 구축 전속력"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2027년 회계연도 2분기(2026년 4월 27일~7월 26일) 매출이 962억2100만달러(약 133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 직전 분기 대비 18% 증가한 규모다. 사진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 참석한 모습. /김성렬 기자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또다시 사상 최대 수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2027년 회계연도 2분기(2026년 4월 27일~7월 26일) 매출이 962억2100만달러(약 133조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 직전 분기 대비 1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7억34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24% 증가했다. 순이익은 596억8800만달러로 126% 늘었다.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46달러로 전년 동기 1.08달러에서 128%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75.0%로 전년 동기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연구개발비를 포함한 영업비용은 84억800만달러로 55% 증가했다.

실적 성장을 이끈 것은 데이터센터 사업이다. 엔비디아의 2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직전 분기 대비 18% 증가했다.

엣지 컴퓨팅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엣지 컴퓨팅 매출은 7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젠슨 황 CEO는 "AI가 변곡점에 도달했고 컴퓨팅이 곧 매출이 되는 시대가 열렸다"며 "AI 인프라 구축이 전속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수요 역시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2분기 동안 자사주 매입과 현금 배당을 통해 약 260억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2분기 말 기준 남아 있는 자사주 매입 한도는 약 990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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