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 상반기 연결 영업익 5억7000만원…지난해보다 77% 감소


연결 기준 매출 283억5000만원…16.3% 증가
별도 기준 매출 177억2000만원·영업익 14억원

시지메드텍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83억500만원, 영업이익 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지메드텍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시지메드텍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5억원 대비 77.1%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신규 연결 법인의 사업 안정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과 사업 확장을 위한 선행투자, 일부 수주 매출의 인식 시점 등이 연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3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43억9000만원 대비 16.3% 증가했다.

전기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디엠파워의 기수주 물량은 사업 진행 일정에 따라 하반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지메드텍은 신규 연결 법인의 운영 효율화도 함께 추진해 연결 실적의 개선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은 177억2000만원,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1%, 3.8% 증가했다.

매출총이익은 77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7.9%를 기록했다. 회사는 "매출원가 부담이 증가한 가운데 사업 재편과 신규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증가 폭은 매출 성장률 대비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주력 의료기기 사업에서는 국내와 해외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다. 회사 관리 기준 상반기 별도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3%, 해외 매출은 31.8%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영업체계 개편과 척추 임플란트 제품 판매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으며, 골재생 분야에서도 골이식재 젤 제품군과 rhBMP-2 기반 골대체재 '노보시스 트라우마'의 판매가 증가했다.

별도 국내 매출 기준 척추(SPINE) 제품군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골이식재 젤 제품군은 약 41%,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약 94% 성장했다. 이들 3개 주력 제품군의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증가하며 국내 의료기기 사업의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시지메드텍은 증가하는 의료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2026년 의정부 신공장을 준공하고 정형외과·척추 임플란트의 금속가공 자동화 설비와 3D 프린팅 제품 생산 인프라를 확충했다. 신·증설 건물과 생산설비에는 총 123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

의정부 신공장은 상업생산을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생산 공정 안정화와 가동률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품 생산능력과 대규모 수주 대응 역량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서는 지디에스(GDS) 합병과 올어버트먼트·덴탈오션 인수를 통해 치과 임플란트 사업의 핵심 역량을 단계적으로 내재화했다.

GDS 합병을 통해 임플란트 제품의 디지털 설계·개발 역량을 확보했으며, 올어버트먼트 인수로 환자 맞춤형 커스텀 어버트먼트의 정밀가공·제조 역량을 강화했다. 덴탈오션 인수를 통해서는 픽스처의 개발·제작·후처리를 아우르는 자체 제조 기반을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설계부터 어버트먼트와 픽스처 등 핵심 부품 제조까지 연결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인체조직 기반 재생의료 분야에서도 생산 및 사업화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올해 4월 성남 소재 인체조직 가공시설과 핵심 설비를 확보했으며, 7월 ‘리젠 허브(REGEN Hub)’에 대한 조직은행 변경허가를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hECM 기반 인체조직 제품과 골재생 제품의 생산 기반을 구축했으며, 향후 자체 제품의 생산·판매와 hECM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지메드텍은 △척추·정형외과 의료기기 생산능력 확대 △해외 매출 성장 △디지털 덴티스트리 밸류체인 구축 △인체조직 제품 및 hECM CDMO 사업 확대를 주요 성장축으로 삼아 2028년 연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중장기 경영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이사는 "상반기에는 별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 이상 성장하고 국내와 해외 매출이 모두 30% 이상 증가하면서 주력 의료기기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확인했다"며 "특히 척추 임플란트와 골재생 제품의 합산 매출이 크게 늘면서 국내 사업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의정부 신공장의 생산 공정 안정화와 가동률 제고를 추진하고, 디엠파워 기수주 물량의 순차적인 매출 반영과 신규 연결 법인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hECM 기반 재생의료 등 신규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중장기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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