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유연석 기자] 하나투어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조좌진 대표가 중장기 청사진인 '하나투어 챕터 2'를 선포하고 경험 중심 플랫폼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하나투어는 조 신임 대표가 전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전략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조 대표는 "기존의 강점을 새 시각으로 재해석해야 한다"며 고객 맞춤형 여정을 제공하는 경험 중심 플랫폼으로 회사를 재정의했다.
조 대표는 지속 성장을 이끌 3대 핵심 축으로 △프리미엄 테마 여행 강화 △K컬처 기반 인바운드 플랫폼 전개 △AI 기반 디지털 혁신을 제시했다.
우선 고충성도 고객을 겨냥해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희소성 높은 테마 상품과 전 여정 맞춤 관리를 고도화한다. 아울러 의료·뷰티·공연·미식 등 K컬처 콘텐츠와 연계해 외국인의 방한 전·중·후를 아우르는 인바운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상품 기획부터 고객 상담, 타깃 마케팅 등 밸류체인 전반에는 AI를 접목해 초개인화된 여행 경험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글로벌 컨설팅과 금융권을 거친 조 대표는 "여행지를 가장 많이 아는 회사를 넘어 고객을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2분기 매출 1154억원, 영업이익이 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 기간 대비 각각 3.8%, 43.6% 감소했다. 다만 상반기 누계 실적에서는 매출이 전년 대비 0.7% 증가한 2903억원, 영업이익은 1.2% 오른 22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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