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0선 넘기고도 미끄러진 코스피…기관 매도에 6860선 후퇴


코스피 1.55% 내린 6869.83…기관 7849억원 순매도
코스닥 3.52% 급락…2차전지·바이오주 동반 약세

18일 코스피는 장 초반 이끌어낸 상승세를 반납하고 전 거래일(6977.94)보다 1.55%(108.11포인트) 하락한 6869.83으로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중 7200선을 넘겼지만 기관 매도세에 밀려 6800선으로 내려왔고, 코스닥은 3% 넘게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6977.94)보다 1.55%(108.11포인트) 하락한 6869.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7127.77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7216.62까지 올랐으나 이내 하락세로 전환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8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13억원, 9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2.19% 내렸고 삼성전자우도 3.73% 하락했다. SK스퀘어(-1.65%) 삼성전기(-7.57%) 현대차(-3.97%) LG에너지솔루션(-5.01%) 삼성바이오로직스(-1.10%) 등도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1.03%)와 삼성생명(3.16%)은 상승했고, 삼성물산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낙폭은 더 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864.65)보다 3.52%(30.45포인트) 떨어진 834.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장 초반 872.59까지 올랐으나 상승 폭을 반납한 뒤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기관은 4163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92억원, 36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하락했다. 알테오젠(-5.09%) 에코프로(-6.94%) 에코프로비엠(-6.51%) 레인보우로보틱스(-6.19%) 원익IPS(-3.60%) 리노공업(-4.24%) 에이비엘바이오(-5.11%) 등이 약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0.84%)과 이오테크닉스(2.48%)는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3시 30분 기준)보다 1.2원 내린 1411.8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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