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지웅 기자] 국내 증시 호황과 거래대금 증가에도 iM증권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20% 넘게 감소했다. 브로커리지 부문은 성장했지만 채권 등 운용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14일 iM증권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4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517억원으로 21.7% 줄었다. 반면 영업수익은 4조2379억원으로 257.5% 증가했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763억원으로 전년 동기 278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반면 이자수익은 1586억원으로 3.6% 감소했다. 시장금리 변동과 증시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채권을 비롯한 운용 부문의 수익 규모도 줄었다.
금융상품과 파생상품 거래 확대로 외형은 크게 성장했지만 비용 부담도 커졌다. 상반기 영업비용은 4조1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4% 증가하면서 영업수익 증가가 이익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16.3% 줄었다.
iM증권 관계자는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부문이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지만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채권 등 운용 부문의 수익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