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유연석 기자] 애슬레저 기업 젝시믹스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74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7% 감소했다.
모델 고윤정과 덱스를 앞세운 대규모 브랜드 마케팅 및 촬영비, 해외 매장 출점과 현지 판촉 등 선행투자성 광고선전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2분기 들어 체질 개선 효과가 뚜렷해졌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줄었으나, 1분기 대비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판관비 효율화가 이뤄지며 영업이익률이 1분기 2.1%에서 2분기 7.2%까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79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법인의 외형 성장은 지속됐다. 일본 법인 매출은 오사카 신규 매장 출점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한 111억원을 거뒀다. 대만 법인 역시 주요 상권 팝업스토어 확대 효과로 18.8% 늘어난 52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상반기 매출이 2배 이상 뛴 인도네시아는 오프라인 정식 매장과 주요 이커머스를 연계해 확장을 꾀한다.
태국에서는 현지 대형 유통사인 'CP AXTRA(씨피 엑스트라)'와 판매 계약을 체결해 이달 말부터 마크로·로터스 매장에 입점하며 공식 자사몰도 함께 연다. 국내에서는 러닝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지배력을 넓힐 계획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상반기 선행투자를 발판 삼아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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