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미주 중심의 장거리 노선과 아시아 노선을 연계하며 환승 수요를 늘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환승객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상반기 환승객이 3만911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의 약 5.5배 수준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나리타·방콕·홍콩 등 자체 아시아 노선과 미주 노선을 인천을 중심으로 연결하고 있다. 인터라인을 통해 직접 취항하지 않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 현지까지 연결 범위를 넓히고 있다.
미주 노선은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부터 뉴욕과 워싱턴D.C. 등 동부, 호놀룰루까지 운영하고 있다. 호놀룰루를 제외한 미주 본토 노선의 외국인 승객 비중은 약 55.3%다.
장거리 여행객을 겨냥한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일부 이코노미 좌석 간격을 기존 31인치에서 33인치로 확대하고 일반석보다 넓은 '와이드 프리미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의 미주 노선 탑승률은 아시아 노선보다 약 4%포인트 높았다.
기내식과 수하물,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항공기 3대에서 제공하는 1시간 무료 와이파이는 향후 전 항공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장거리 노선을 활용한 화물 운송도 늘고 있다. 지난해 화물 운송량은 3만4546t으로 전년 대비 47.5% 증가했다. 인천공항과 호놀룰루를 연결하는 '알로하 익스프레스' 등을 통해 여객과 화물을 함께 운송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장거리 노선을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연결성을 함께 높이고 있다"며 "미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환승과 인터라인을 확대하고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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