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제한 없는 전국 청약 단지 '주목'…하반기 공급 본격화


거주지역 제한 없이 1순위 청약 가능
개발호재 갖춘 단지 관심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 항공조감도. /동일토건

[더팩트 | 문은혜 기자] 거주지와 관계 없이 전국 청약할 수 있는 단지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산업단지, 주한미군기지 이전 대상지역(평택) 등 개발 호재를 갖춘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분양된 전국 청약 단지는 지방 분양시장의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좋은 청약 성적을 기록했다.

호반건설이 지난 6월 전남광주시에서 공급한 '호반써밋 첨단3지구A7블록'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해 12월 계룡건설이 세종시에서 분양한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는 평균 경쟁률 13.31대 1, 지난해 4월 금호건설이 충북 청주에서 공급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2차'는 평균 10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풍부한 핵심 위치에 있어 수요자가 몰린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전국 청약 단지는 분양시장에서 두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도 전국 청약이 가능한 산업단지와 반도체 배후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동일토건은 오는 14일 경기도 용인 수지 동천동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총 2개 단지 1250세대 가운데 이번에 1단지 589세대를 먼저 공급하고 2단지 661세대는 추후 분양한다. 8월 18~19일 특별공급, 20일 일반공급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후 27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59~84㎡ 3억원 후반대부터 5억원 초반대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는 전 국민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전국 청약 단지인데다 반도체 산업단지 배후입지를 갖췄다.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돼 실수요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고 대출·청약·거래 등 3중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비규제지역이다.

현대건설은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올 하반기에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22개 동, 총 212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8㎡와 84㎡로 구성된다.

제일건설은 전남광주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서 '첨단3지구 A6블록 제일풍경채'를 올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29㎡, 총 63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세종시에서 '세종 우미 린 센터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세종시 다솜동 5-2생활권 S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0층, 12개동, 총 676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남수 투미부동산컨설팅 부사장은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한 전국 청약 단지는 개발 호재가 풍부하고 생활 인프라시설이 잘 구축된 산업단지나 기업도시 등에 들어서는 만큼 미래 자산가치와 주거 안정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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