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전닉스 급락에 '휘청'…코스닥은 5거래일째 상승


SK하닉, '샌디스크 실적 실망'에 10% ↓
코스닥 800선 회복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8% 내린 6296.38에 거래를 마쳤다. /송호영 기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보이면서 5% 가까이 급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8% 내린 6296.3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3조3388억원을 사들였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3조3274억원, 121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낙폭이 커지면서 오전 10시 18분 12초에는 코스피200 선물지수 변동으로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기준치 대비 5% 이상 내려 1분간 지속될 시 발동한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날 종가 대비 52.48포인트(5.04%) 하락한 987.24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6.30%) △SK하이닉스(-10.37%) △SK스퀘어(-13.32%) △삼성전자우(-6.42%) △삼성전기(-9.37%) △현대차(-1.11%) △삼성생명(-2.21%)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83%) △삼성바이오로직스(1.54%) △KB금융(0.47%)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의 기술주 조정 직격탄을 맞아 약세로 출발했다. 최근 상승 랠리를 이어오던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하락 여파로 국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급락을 피하지 못했다.

반면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26% 오른 801.6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0억원, 1614억원을 순매수하고 외인은 홀로 248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5.96%) △에코프로(1.58%) △레인보우로보틱스(1.14%) △HLB(0.86%) △에코프로비엠(0.79%) △에이비엘바이오(3.87%) △리가켐바이오(1.28%) 등이 오르고 △주성엔지니어링(-6.65%) △원익IPS(-5.22%)는 내렸다. △리노공업(0.00%)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내린 1423.8원에 마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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