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훈풍에 코스피 2% 반등, 6380선 회복…외국인 매수세 유입


트럼프發 중동 긴장 완화·빅테크 랠리 영향…코스닥도 3%대 강세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6%(122.87포인트) 오른 6380.32를 기록하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공습 취소로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커진 가운데 국제 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동반 하락했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1% 이상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6%(122.87포인트) 오른 6380.32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21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9억원, 170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32%, S&P500지수가 1.48%, 나스닥지수가 2.13% 상승 마감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며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가 4~6%대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는 0.52%, SK하이닉스는 2.17% 상승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우(1.46%), SK스퀘어(4.00%), 삼성전기(1.86%), LG에너지솔루션(1.74%), KB금융(0.29%)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차(-1.65%), 삼성바이오로직스(-0.28%), 삼성생명(-0.87%)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0%(26.51포인트) 오른 763.8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5억원, 23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이 홀로 42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알테오젠(4.41%), 에코프로(4.39%), 에코프로비엠(3.51%), 주성엔지니어링(2.97%), 리노공업(2.77%), 원익IPS(2.77%), HLB(4.69%), 에이비엘바이오(6.48%), 펩트론(3.3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1.53%)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기준 1431.8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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