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장중 사상 첫 상한가…반도체 훈풍에 171만8000원 터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8%대 급등·ADR 강세 영향
최태원 회장 48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도 투자심리 개선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후 2시 20분께 전 거래일보다 29.95% 오른 171만8000원까지 치솟으며 가격제한폭에 도달했다. /SK하이닉스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주 강세와 최근 낙폭 과대 인식이 맞물리며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급등한 데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자사주 매입 소식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후 2시 20분께 전 거래일보다 29.95% 오른 171만8000원까지 치솟으며 가격제한폭에 도달했다. 주가는 개장 직후부터 28% 넘게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상한가를 터치했으며, 이후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주가 급등에는 미국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 넘게 상승했고, 미국에 상장된 SK하이닉스 ADR도 17% 이상 급등하며 공모가를 회복했다.

최근 단기간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날 약 48억원 규모의 SK하이닉스 주식을 장내 매수한 사실이 알려진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코스피 시장의 상·하한가 가격제한폭은 2015년 6월 확대된 이후 ±30%가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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