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성호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767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 급감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3.2%p 줄어든 3.1%로 집계됐다. 2분기 당기순손실은 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북미 시장의 전기차 수요 정체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럽 완성차 제조사들의 차종 변경 계획에 따른 대기 수요 증가로 판매 물량이 정체됐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은 헝가리 공장 라인을 가동하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본격 양산에 들어간 헝가리 공장을 발판으로 유럽 OEM의 신차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증축에 따른 양극재 공급을 확대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전방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처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라며 "그룹 차원의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투자 및 헝가리 공장의 성공적 양산을 이끌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기초체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