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국민과 기업 체감할 생산적·포용적 금융 확대해야"


NH농협금융, 제3차 생산적·포용금융 특별위원회 개최
'지역밀착금융 프로젝트' 추진…상반기 생산적금융 11.9조원 공급

NH농협금융지주가 30일 서울 종로구 NH농협타워에서 제3차 생산적·포용금융 특별위원회를 연 가운데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NH농협금융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NH농협금융그룹이 하반기 지역밀착형 생산적·포용금융 확대에 집중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중심으로 금융 공급을 강화하고 농협금융의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별화된 금융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NH농협타워에서 제3차 '생산적·포용금융 특별위원회'를 열고 하반기에는 지역밀착형 생산적·포용금융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주재로 열렸다. 농협금융 전 계열사의 담당 임원과 부서장 등 특별위원회 위원 약 50명이 참석해 상반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주요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NH생산적금융 4호 사업으로 '지역밀착금융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신속한 추진을 결의했다. 앞서 농협금융은 NH투자증권의 IMA 사업 진출을 1호 사업으로, 기후금융 패키지를 2호 사업으로, 농식품투자펀드와 농식품기업여신 확대를 담은 'K-Food 스케일업'을 3호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포용금융 부문에서는 'NH미소금융재단' 설립을 위한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일정을 점검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 출연을 통한 마을기업 지원, 상생보험과 취약계층 보험지원 참여, 연체채무자 재기 지원 계획 등도 함께 논의됐다.

생산적금융 부문에서는 하반기 IMA 발행 계획과 벤처캐피탈(VC)·농식품투자펀드 확대 방안, 전북 'NH금융허브'를 통한 특화산업 지원 확대 계획, 'NH상생성장펀드' 후속 펀드 조성계획 등을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세부 내용을 점검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생산적금융 11조9000억원, 포용금융 2조1000억원을 공급했다. 내부 추진관리 기준으로 약 70%를 웃도는 진도율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포용금융 분야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NH대한민국하나로이음대출', 신용회복 재기 지원을 위한 'NH신용회복 파트너론', 지역청년 지원 목적의 'NH청년지역 리턴대출' 등 상품을 출시했다. 서민금융상품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NH포용금융 우대금리' 제도도 신설했다.

장기연체채권 소각과 취약계층 채무조정,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지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농협금융은 범농협 차원에서 총 9276억원 규모의 연체채권 소각·감면과 추심중단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생산적금융 분야에서는 동남권 '해양·항공·방산 종합지원센터' 개소, 첨단전략산업과 지역 인프라 투자를 위한 'NH상생성장펀드 1호' 5000억원 공동 조성 등이 성과로 공유됐다. 증권 계열사가 주선한 AI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이 국민성장펀드 참여사업으로 선정된 점과 그룹 IB 시너지를 활용한 전남지역 발전사업 금융주선 및 공동투자도 주요 사례로 제시됐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다른 금융회사보다 지역친화적인 농협금융이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농협금융 전 임직원이 첨병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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