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기술윤리소위원회' 외부 자문단 출범


학계, 법조계, 국제기구 등 전문가 7인으로 구성
자문단 권고 내용 내부 정책에 반영 예정

카카오가 AI 윤리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위촉한 AI&기술윤리 소위원회’의 외부 전문 자문단이 지난 29일 첫 정례회의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속 인물은 이민석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왼쪽부터), 이상욱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 이원태 국민대학교 특임교수, 유재연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융합전공 겸임교수, 김명주 AI안전연구소 소장, 변순용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정병수 유니세프 L&D센터장, 김경훈 카카오 AI 세이프티 리더, 하진화 카카오 AI 커뮤니케이션 수석이다. /카카오

[더팩트ㅣ최문정 기자]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윤리 거버넌스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는 'AI&기술윤리소위원회'의 외부 전문 자문단을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문단은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AI 기본법 시행과 국제적 AI 안전 논의 등 급변하는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AI 정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자문단은 AI 안전과 윤리, 법, 아동권리, 국제 정책 등 핵심 영역을 아우르는 7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단 위원으로는 김명주 AI 안전연구소 소장, 이민석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 이상욱 한양대학교 철학과 교수, 이원태 국민대학교 특임교수, 변순용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유재연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융합전공 겸임교수, 정병수 유니세프 L&D센터장 등이 위촉됐다.

자문단은 지난 6월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고 상견례를 한 뒤, 지난 29일 첫 정례 회의를 진행했다. 연내 정례 자문 회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카카오의 AI 윤리 기준 확립을 위해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향후 자문 결과를 내부 AI 기술 정책에 반영하고, 관련 활동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 김세웅 AI&기술윤리소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외부 자문단 발족은 AI 윤리 거버넌스를 한 단계 확장하고, 윤리 기준과 원칙을 한층 견고히 다지기 위한 목적"이라며 "자문단의 독립적인 시각을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해 책임 있는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018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발표했다. 2022년에는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기술윤리위원회'를 설립해 운영해 왔다. AI 시대가 본격 개막한 뒤에는 기존의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개정해 '카카오그룹의 책임있는 AI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바 있다.

jay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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