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하나증권이 네이버에 대해 네오클라우드 신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엔비디아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사업 확장과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합병 기대가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엔비디아와 제휴를 통한 네오클라우드 사업 진출로 국내, 글로벌향 매출 기대가 가능해짐에 따라 기업의 체질이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안에 고객사와 매출 계약이 공개되고, 엔비디아·브룩필드와의 딜 클로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제는 1단계 사업 성사의 가능성을 고민할 때가 아니라 1기가와트(GW)라는 목표를 얼마나 빠르게 달성할지, 추후 확장 가능성에 대한 업사이드를 열어야 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하반기 예정된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합병도 주요 변수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합병도 12월31일로 예정돼 있다"며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공정위 심사 절차에 따라 지연되고 있어 기대감이 기업가치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나, 산업은 전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금융권과 핀테크 업계가 디지털자산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네이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봤다. 그는 "국내 전통 금융사들과 핀테크들은 적극적으로 실물연계자산(RWA)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신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가 마무리되고 합병이 가시화되면 유력한 핵심 플레이어인 네이버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네오클라우드와 디지털자산 사업 기대가 아직 네이버의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신사업 성과가 구체화될 경우 네이버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 평가도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