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6600억원을 상회하는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인 노후 자주포 교체 사업과 연계된 K9 자주포 관련 협력 사업으로 추정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매출액 2.5% 이상에 해당하는 상품 공급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26조 7029억원임을 감안하면 계약 규모는 6600억원을 넘어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계약 관련 세부 사항은 상대방의 비밀 유지 요청에 따른 전체 비공개 사항"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스페인 자주포 현대화 사업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월 스페인 현지 방산 기업 인드라그룹과 자주포 현대화를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인드라그룹은 현지 생산능력 구축에 1억3000만유로를 투자하고 직접고용 500명, 간접고용 1000명을 창출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페인 사업을 수주하면 K9 자주포의 첫 서유럽 진출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