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분기 영업익 2324억원…전년비 9.7%↓


수주잔고 30조원 넘기며 역대 최대
부채비율 169%, 재무 건전성 유지

현대로템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6061억원, 영업이익 232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사진은 현대로템 의왕 본사. /현대로템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현대로템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6061억원, 영업이익 232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3.7%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8.1% 감소했다.

방산 사업에서 수출 확대를 지속돼 매출은 증가했으나, 수익성 개선 속도는 다소 느려져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2분기 실적에 대해 "방산 수출 물량 지속 생산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을 유지했다"며 "수출 다변화를 추진해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2분기 수주 잔고 30조4046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현대로템의 수주 잔고가 3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 부문별 수주 잔고는 방산 부문인 AD&RH 부문 9조8197억원, 철도 부문인 RS 부문 19조867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현대로템의 2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169%(선수금 제외 시 50.4%)로 안정적으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차입금은 1355억원, 현금성 자산은 2조5273억원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지속 유지해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경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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