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유연석 기자] 대상이 독일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 2관왕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올해 청정원 'K-푸드 디지털 디자인 시스템'과 청정원 순창 '본된장'으로 각각 본상을 받았다. 특히 청정원의 K-푸드 디지털 디자인 시스템은 온라인 영역에서 거둔 첫 본상 수상이다. 오프라인 중심으로 전개해온 디자인 역량을 디지털 콘텐츠 분야까지 확장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 시스템은 전통 한식의 가치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온라인 공간에서 통일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구축한 콘텐츠 디자인 체계다. 대상은 'Less, But Better'를 디자인 방향성으로 설정하고 한식 고유의 색채와 여백의 미를 반영해 1000건 이상의 한식 사진과 영상을 일관된 색감과 구도로 제작해 디지털 자산으로 축적했다.
또한 소비자가 제품 전반에서 통일된 브랜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800여 개의 상세페이지를 텍스트와 이미지가 분리된 구조로 리뉴얼해 제작 과정을 간소화했다.
제품 정보는 광학문자인식(OCR) 환경에 유리한 디자인 구성을 채택해 검색 편의성을 높였으며, 생성형 AI 검색 시대에 맞춘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마케팅 토대를 마련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쇼츠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활용해 기존 디자인 자산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함께 본상을 받은 청정원 순창 본된장은 한자 '본(本)'의 직선 형태를 활용해 절제된 패키지를 구현하고, 투명 용기를 사용해 제품의 색과 질감을 시각화했다. 상단 캡에도 된장의 실제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적용해 제품 본연의 가치를 담아냈다.
권현태 대상 브랜드그룹장은 "K-푸드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디자인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에서 1955년부터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총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완성도와 창의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은 앞서 2024년엔 종가 '김치 블라스트 서울'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거머쥐었고, 지난해 종가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와 청정원 'LOWTAG' 캠페인으로 또 본상 영예를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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