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등 전국 약 2만2000개 매장에서 개인컵을 사용하면 가격 할인과 탄소중립포인트를 합쳐 최대 8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3일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커피·패스트푸드·제과점 업계와 ‘탈플라스틱 실천문화 확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른 세부 실천 방안은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
고객이 개인컵을 가져오면 매장별 가격 할인과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합쳐 최대 8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협약 매장은 다회용컵 사용도 확대한다. 빨대 등 일회용품은 무인주문기나 점원에게 별도로 요청한 고객에게만 제공하며 플라스틱과 금속이 결합돼 재활용이 어려운 PET캔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일회용컵을 컵홀더처럼 겹쳐 음료를 제공하는 방식도 줄인다.
이번 협약에는 스타벅스·이디야·투썸플레이스 등 커피전문점 16개사와 맥도날드·롯데리아 등 패스트푸드점 5개사,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등 제과점 2개사가 참여한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소속 개인 매장 약 150곳을 포함하면 참여 매장은 전국 약 2만2000곳에 달한다.
참여 매장에는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개인컵 할인매장’ 표지를 부여한다. 추가 참여를 원하는 매장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네이버 카페에 가입해 신청할 수 있다.
기후부는 협약 이행 성과를 분석해 일회용품 감량과 다회용컵 전환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카페처럼 일상적인 공간의 변화에서 탈플라스틱 전환이 시작된다"며 "장례식장과 사업장, 놀이공원, 스포츠경기장 등 사회 전반으로 실천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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