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첫날 12.7% ↑…뉴욕증시, 미·이란 긴장에도 상승


다우·S&P500·나스닥 일제히 랠리
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통해 265억달러 조달

뉴욕 증시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1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오프닝 벨 행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고승범 SK하이닉스 사외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타종을 하며 나스닥 ADR 거래 개시를 알리고 있는 모습. /SK하이닉스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나스닥에 상장한 SK하이닉스 ADR도 강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뉴스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60포인트(0.29%) 오른 5만2637.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75포인트(0.42%) 상승한 7575.3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74.717포인트(0.29%) 오른 2만6281.60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에 첫선을 보인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강세를 보였다. 공모가 149달러보다 약 14% 높은 170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171.45달러까지 올랐고 결국 공모가 대비 12.76% 상승한 168.01달러로 첫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ADR은 이날 임시 종목코드 'SKHYV'로 거래됐으며 오는 13일부터는 정식 종목코드 'SKHY'로 변경된다.

이번 나스닥 상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265억달러를 조달했다. AP통신은 이를 두고 "미국에서 이뤄진 해외 기업의 IPO(기업공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라고 평가했다.

앞서 미국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SK하이닉스 ADR에 대해 "미국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보다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메모리 사이클에 베팅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론보다 사업 규모가 크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은 상대적으로 낮고 최대 고객사 중 하나인 엔비디아와 긴밀한 공급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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