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이란 긴장 재고조 속 혼조...다우 1.09%↓


"종전 MOU 끝" 트럼프 발언에 장 초반 하락
반도체주 반등,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최저 찍어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9% 내린 52,348.39에 거래를 마쳤다. /AP·뉴시스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9% 내린 52,348.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8% 내린 7,482.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 오른 25,870.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미·이란 간 무력 충돌이 재개되고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끝난 것 같다"고 발언하자 장 초반 일제히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밤 추가 타격 가능성까지 언급해 시장 불안은 더 커졌다.

다만 오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점차 줄였고, 나스닥은 장 막판 상승 전환했다.

중국의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 수요 회복 기대와 애플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애플이 브로드컴과 30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확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브로드컴이 4.8% 급등했다. 중국 당국이 자국 인공지능(AI) 기업에 H200 반도체 구매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것이라는 보도에 엔비디아도 3.7%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2% 상승했다.

반면 유나이티드 항공, 델타항공 등 여행·소비재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고 스페이스X는 0.8% 하락하며 상장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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