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개월 만에 800선 붕괴…외국인 '팔자'에 휘청


알테오젠·에이비엘바이오 등 바이오주 일제히 약세

코스닥이 3% 넘게 하락하며 장중 800선을 내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 코스닥이 표시돼 있다. /송호영 기자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코스닥이 8일 장중 낙폭을 키우며 800선마저 내줬다. 코스닥이 장중 8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9월 4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1.79% 하락한 816.39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오전 11시께 800선을 이탈했다. 장중 한때 795선까지 밀리며 4% 넘는 하락률을 기록한 뒤 800선 안팎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9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0억원대, 200억원대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 매도세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알테오젠이 6%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에이비엘바이오(-12%), 리가켐바이오(-9%), 코오롱티슈진(-6%), 삼천당제약(-5%) 등 주요 바이오주가 일제히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도 장 초반 상승세를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7500선 초반에서 1% 후반대 하락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는 약 3% 내린 반면 SK하이닉스는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반도체 대형주 간 흐름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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