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현대건설이 차세대 친환경 항공연료(e-SAF) 생산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추진하는 국책과제 '이산화탄소 전환을 통한 e-SAF 생산 기술개발'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현대건설은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CCU 메가프로젝트 착수보고회'에서 주관기관인 LG화학을 비롯한 참여기관들과 함께 과제 수행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서유택 현대건설 HMG건설기술연구원 상무, 심규석 LG화학 전무, 과기부 관계자 등을 비롯해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과제는 과기부가 추진하는 탄소·포집·활용 메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포집된 이산화탄소와 청정수소를 원료로 항공유를 생산하는 e-SAF 기술의 실증을 목표로 한다. LG화학과 현대건설을 비롯해 산학연 10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e-SAF는 기존 바이오 기반 SAF의 원료 수급 한계를 보완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 기관들은 실험 단계부터 실증 플랜트 구축까지 e-SAF 생산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e-SAF 생산 공정 연구와 실증 플랜트 설계 검토 및 기술지원을 수행하며 실증 플랜트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보유 연구설비를 활용해 생산 효율 향상 방안을 검증하고, 이산화탄소 전환 합성원유를 친환경 항공연료로 생산하기 위한 고도화 공정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공정 간 연계 최적화와 제품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고, 향후 상업화 가능한 통합 공정 기술 확보와 친환경 항공연료 생산 기술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CCU 기술과 수소·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해 친환경 항공유 생산 전 과정에 걸친 통합 기술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탄소 저감 기술과 수소 생태계, 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친환경 연료 생산과 에너지 전환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CO2 포집 기술과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술 등을 바탕으로 수소·CCUS·재생에너지 분야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수소·SAF·원자력 등 에너지 전환 기술의 개발과 실증을 확대하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