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산 기자] 현대카드가 달러화와 위안화를 동시에 담은 이중통화 김치본드를 발행했다.
현대카드는 미국 달러화(USD) 2000만달러(약 302억원)와 중국 위안화(CNY) 4억4000만위안(약 985억원)을 결합해 총 1287억원 규모의 김치본드를 공모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달러화 채권은 1년 만기로, 무위험지표금리인 SOFR에 77bp를 더한 금리로 발행했다. 위안화 채권은 2년 만기에 연 2.09% 금리를 적용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준수한 녹색채권으로 발행했으며, 조달 자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EV)·수소차(FCEV) 등 친환경 모빌리티 관련 금융 서비스에 활용한다.
중국의 투자수요를 새롭게 발굴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 1월 14년 만에 원화 환전 목적 김치본드 발행을 재개한 데 이어 다음달인 2월 8000만달러 규모 추가 발행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조달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이중통화 김치본드 발행은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고 통화별 조달 리스크를 분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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