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GTX 철근 누락' 현대건설에 벌점 부과


이의 신청 거쳐 최종 확정

서울시는 최근 현대건설에 철근 누락 사태 관련 벌점을 부과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보냈다. 사진은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의 모습. /뉴시스

[더팩트|황준익 기자] 서울시가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공사 과정에서 철근을 누락한 현대건설 등 시공사에 벌점을 부과할 방침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현대건설에 철근 누락 사태 관련 벌점을 부과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보냈다.

시는 현대건설에 벌점 2.316점을 부과한다. 공동 시공사인 나머지 4곳에 대해서도 0.21~0.716점을 부과할 예정이다. 하도급사와 건설기술인, 하도급 현장대리인에게는 4점씩 준다.

벌점이 확정되면 현대건설 등은 공공공사 입찰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에 따르면 주요 구조부를 설계와 다르게 시공해 보수·보강이 필요하게 만들거나 설계 확인 후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아 시공 후 주요 구조부의 설계 변경 사유가 발생한 경우 벌점 2점 부과 대상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벌점 부과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고 벌점 규모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철근이 누락된 사실을 지난해 11월 확인한 직후 자체 안전 점검과 외부전문가 자문을 실시해 안전성 검토와 보강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시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강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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