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유망 중소 물기업 10곳에 연구개발(R&D)과 해외 진출 자금을 5년간 최대 5억원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7기 혁신형 물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연다.
선정 기업에는 R&D 전략 수립과 혁신제품 규격화, 해외 실증·기술 검증, 국제인증 획득, 해외 판로 개척 등에 필요한 자금을 5년간 매년 최대 1억원씩 지원한다.
기후부가 2020년부터 지정한 혁신형 물기업 50개사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 매출액은 지정 전 170억원에서 203억원으로 19% 증가했다. 평균 연구개발비도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20.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활동한 혁신형 물기업 50개사는 해외 사업 26건을 수주해 약 148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해외 시범사업과 기술 검증도 9건을 기록했다.
올해 공모에는 연구개발비 비율과 수출액 비율, 해외인증 실적 등 법적 요건을 충족한 25개 기업이 신청했다.
심사 결과 두리기업, 그린텍아이엔씨, 제이엠아이, 씨디씨뉴매틱, 에스엠테크, 국일인토트, 대한센서, 엘에스티에스, 삼보과학, 동양수기산업 등 10개사가 제7기 혁신형 물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상수도 관망 관리시스템과 실시간 계측·제어 기술, 에너지 저감형 막여과 수처리 기술, 응집제 자동제어 기술 등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선정 기업들의 지난 2년 평균 매출액은 160억원 규모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평균 5.1%, 수출액 비율은 평균 12.9%, 해외인증은 평균 2건 이상으로 집계됐다.
혁신형 물기업 지정 사업은 우수 중소 물기업을 발굴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김호은 기후부 물이용정책관은 "혁신형 물기업 지원사업이 국내 물기업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물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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