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저출산 대응에 경제계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저출생은 단순히 출산율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성장 둔화, 수도권 집중, 치열한 경쟁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구조적 문제"라며 "지방 활성화와 경제 성장을 함께 풀어가는 메가 샌드박스와 같은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달 취임한 김 부위원장과 경제계의 소통 차원에서 이뤄졌다. 대한상의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저출산 등 인구 문제 대응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부위원장은 "저출생 대응의 성패는 청년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일터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기업의 일·가정 양립 제도 시행이 경영상의 부담이 아니라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성장을 지속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과 지원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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