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개발자 특화 복지 강화… 'SDV 핵심 인재' 유치 나서


전기차 구매비 지원·월 유급휴가 등 파격 혜택
엔비디아 출신 임원 등 잇따라 합류

포티투닷 판교 사옥 전경. /포티투닷

[더팩트 | 문은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SW)센터 포티투닷은 차별화된 복지·근무 제도를 앞세워 IT·모빌리티 업계의 우수 개발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판교에 본사를 둔 포티투닷은 현대차그룹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을 주도하는 모빌리티 AI 기업이다. 자율주행, 대형언어모델(LLM) 등 SDV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을 전방위로 개발하고 있다.

포티투닷의 복지 제도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기차 관련 지원이다. 구성원이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브랜드·차종과 무관하게 차량 가격의 최대 15%, 한도 100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한다. 직접 구매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차를 원하는 일정에 빌려 쓸 수 있는 '인터널 카 쉐어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실차 체험을 통해 SDV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현장 인사이트를 쌓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포티투닷이 운영하는 사내 피트니스 센터. /포티투닷

건강 관리 지원도 두텁다. 개인 연차와 별도로 매월 하루의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리커버리' 제도를 운영 중이며 연 10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사내 피트니스 센터도 이용 가능하다. 단체상해보험은 직계가족까지 적용되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가입돼 있다.

전체 임직원 800명 이상 중 70% 이상이 개발직군인 만큼 개발자 특화 근무환경도 갖췄다. 최신 칩셋인 M5 Pro가 탑재된 맥북 프로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업무 기기를 기본 지급하며 워크스테이션 면적도 IT 기업 평균 대비 25% 넓게 제공한다. 글로벌 학회 참가비·교육비 지원, 탄력 출퇴근제, 무이자 사내대출 등도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처우를 발판 삼아 포티투닷에는 국내외 주요 IT·모빌리티 기업 출신 '탑티어' 개발자들의 합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엔비디아 출신의 박민우 대표가 취임한 데 이어 최근에는 엔비디아·우아한형제들 출신 자율주행 전문가인 이희석 상무가 합류했다.

포티투닷 관계자는 "역량 있는 개발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SDV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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