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문은혜 기자] HD현대가 글로벌 원자력 혁신 기업 테라파워와 원자력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 공급에 대한 기본 합의서(Framework Agreement, FA)'를 체결했다고 21일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HD현대중공업은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자로 주기기(Reactor Enclosure System, RES)의 핵심설비를 제작 및 공급하는 우선 협상 대상자가 됐다.
나트륨 원자로는 테라파워에서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로 현존하는 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테라파워는 나트륨 원자로 발전소의 상업적 배치를 위해 주기기의 공급망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
원광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이번 합의 체결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글로벌 SMR 시장 진출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공동 연구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 설비를 적시에 공급하고 연속 생산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