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유안타증권이 올해 1분기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호실적을 거뒀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확대와 자산관리(WM) 부문의 금융상품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3%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8억원으로 464% 늘었고, 매출은 1조7234억원으로 126% 증가했다.
특히 위탁영업 부문은 연초 국내 증시 강세와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리테일과 홀세일 부문의 브로커리지 경쟁력이 강화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위탁영업 수익은 1369억원에 달했다.
WM 부문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금융상품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으며, 펀드 판매 실적은 63% 늘었다.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 공급과 우수한 판매 성과가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고, 전문 자산배분 기반 랩어카운트 상품 역시 안정적인 잔고를 유지하며 분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자산운용 부문은 증시 상승에 따른 주식 운용환경 개선과 메자닌·차익거래 성과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인수영업 부문 역시 중소형 딜 중심의 차별화 전략 아래 인수금융 5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공모·사모채 및 구조화금융 부문 성과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브로커리지 강점을 기반으로 위탁영업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지속적인 WM 역량 강화로 금융상품 부문 역시 지난해 연간 실적의 절반을 1분기 만에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며 "자산운용과 인수영업까지 전 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수익 구조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