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건설업 구인난과 청년 취업난이 동시에 깊어지는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협력사 인력 채용 지원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건설·안전관리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삼성물산 협력회사 건설·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가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운영돼 왔다. 삼성물산 교육 과정에는 지난해까지 총 586명이 참여해 551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335명은 협력회사를 포함한 취업에 성공했다.
모집 대상은 전문대 졸업 이상 학력을 보유한 만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다. 군 복무 기간을 합산하면 최대 만 39세까지 지원 가능하다. 안전·건축·전기·설비·토목 관련 전공자나 해당 분야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신청은 오는 6월 26일까지 멀티캠퍼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교육은 오는 7월 1일부터 약 6주간 강남역 인근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6시간 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은 건설업 공통 역량인 건설안전관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안전 개인역량 강화와 AI 활용 안전업무 적용, 건설 안전관리 실습 등이 포함된다.
교육비와 중식을 지원한다. 출석률에 따라 최대 60만원 훈련수당도 지급한다. 교육 기간에는 약 40개 협력회사와 연계한 채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건설관리자 분야 50명과 안전관리자 분야 50명 등 100명 규모다. 삼성물산은 채용 상담 지원 등을 통해 협력회사 인력 채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예병용 삼성물산 조달본부장(상무)은 "건설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구직자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