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한화솔루션이 금융감독원이 내린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2차 정정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성실하게 신고서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한화솔루션 측은 "금감원의 2차 정정요구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그동안 유상증자에 대해 주주와 언론에서 제기한 지적과 의견을 겸허한 자세로 다시 한 번 깊이 새기고, 성실하게 정정요구를 충족하는 신고서를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금감원은 한화솔루션이 지난 17일 제출한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공시에서 "제출된 증권신고서가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경우, 또는 중요 사항에 관한 거짓 기재가 있거나 기재되지 않은 경우, 중요 사항의 기재가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9일 1차 정정 요구를 받은 뒤 17일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2조4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줄여 재추진했다. 당초 증자로 상환하려 했던 6000억원 규모 채무는 자산 매각과 자본성 조달 등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이었다. 금감원이 또다시 제동을 걸면서 유증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한화솔루션은 3개월 이내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에는 증권신고서가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index@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