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1분기 영업익 77억원…전년比 흑자전환


매출액 595억원, 210% 성장
컨트롤러 양산 본격화 영향

파두가 올해 1분기 매출액 595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파두

[더팩트|우지수 기자] 파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5억원으로 21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21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성장에 따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가 폭증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컨트롤러 매출 비중 증가가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 주력 사업인 컨트롤러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을 대상으로 양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수주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전체 매출 중 컨트롤러 비중은 약 80%를 차지했다. 지난 4월까지 공시 기준 신규 수주로만 166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총매출액 924억원을 추월했다.

파두는 올해를 매출과 이익이 함께 성장하는 '퀀텀점프'의 원년으로 삼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 신성장 동력을 육성해 수익 구조를 넓히고 미국과 아시아 시장을 공략해 고객 다변화에 나선다.

연구개발 역량도 한층 강화한다. 지난 3월 김진수 최고연구책임자를 영입해 차세대 스토리지 시스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단순 제어 장치 공급을 넘어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아키텍처 전체를 설계하고 제공하는 종합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이번 흑자전환은 파두가 오랫동안 최선을 다한 기술력과 진심이 고객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제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은 만큼 매출과 수익이 본격적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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