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조카 선물 미리 챙긴다"…유통가, 어린이날 수요 선점 경쟁


W컨셉·SSG닷컴 '키즈' 매출 증가…할인 행사 진행
롯데백화점·신라호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고객 공략

패션 플랫폼 W컨셉은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키즈 원더랜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자녀와 조카를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텐포켓, 에잇포켓 트렌드에 맞춰 기획됐다. /W컨셉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유통업계가 어린이날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와 체험 활동을 앞세워 총력전에 나섰다. 자녀와 조카를 위해 지갑을 여는 '텐포켓'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관련 마케팅도 예년보다 빨라지는 추세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키즈 원더랜드' 행사를 개최한다. W컨셉의 자체 조사 결과 이달 1~15일 키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늘었으며, 특히 장난감·침구 등을 포함한 키즈 용품 매출은 89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W컨셉은 행사 기간 매일 대표 브랜드를 선정해 하루 동안 사용 가능한 3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키즈 전 상품 대상 25% 쇼핑백 쿠폰 등 최대 77%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SG닷컴은 22일까지 3일간 인기 완구와 패션, 육아용품을 선보이는 '유아동 GIFT 3 DAYS' 행사를 연다. 5월 초 연휴 영향으로 선물 구매 시점이 앞당겨진 데 따른 기획이다.

최근 유아동 자전거와 킥보드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배 늘었으며, 아동용 의류 매출도 최대 63% 증가했다. SSG닷컴은 유아동 상품에 적용 가능한 최대 12%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22일 오전 11시에는 푸리미엄 킥보드 브랜드 '마이크로 킥보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타운 야외 무대인 월드파크 광장에서 아이들을 위한 키즈 축제, 키즈 아트 스테이션(Kids Art Station, KiAS)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유통가와 호텔업계는 체험형 콘텐츠에 집중한다.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타운 월드파크 광장에서 키즈 축제인 '키즈 아트 스테이션(KiAS)'을 선보인다.

40여년 역사의 어린이 미술대회를 리뉴얼한 이번 행사는 내달 1~17일 800평 규모 공간에서 체험형 아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디즈니 '스타워즈' 신작 테마의 몰입형 콘텐츠와 미식 경험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사전 예약은 20일 오전 10시부터 롯데온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라호텔은 가족 단위 투숙객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신라호텔은 내달 1~5일 키즈 라운지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타이니 핸즈'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신라호텔은 4~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신라베어 컬러링 체험을 진행하며, 샌드 아트와 버블 타임 공연 등 참여형 이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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