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걷기 좋은 '이팝나무 가로수길'이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은 5월이면 하얀 꽃이 눈처럼 피어나는 이팝나무길을 추천했다.
이팝나무는 꽃이 마치 수북하게 담긴 쌀밥처럼 보여 예부터 '이밥나무'로도 불렸다. 봄이 깊어질수록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눈이 내린 듯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철동 청계천 이팝나무길은 꽃이 만개하면서 거리가 온통 흰 눈으로 뒤덮인 듯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겨울 한 철을 제외하고는 항상 푸르름이 가득한 나무를 볼 수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신정교 이팝나무길은 백사천을 따라 길 양옆으로 조성돼 있어 하얀 꽃 터널을 산책할 수 있는 지역 명소다.
이 외에도 봄철 몽글몽글 하얀 꽃이 피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이팝나무길은 △충청북도 청주시 남일면 신송교∼고은교,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유성온천공원 주변) 등이 있다.
산림청은 "가로수는 일상에서 가장 먼저 계절을 전하는 소중한 녹색 자산"이라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끼고 쉬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로수길을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계절·지역별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소개해 국민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 유명 가로수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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