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외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세에 사흘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6200선을 탈환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1% 오른 6226.05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조8006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4644억원, 1조97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강세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3.08%) △SK하이닉스(1.67%) △삼성전자우(3.04%) △현대차(5.12%) △LG에너지솔루션(1.96%) △SK스퀘어(3.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6%) △삼성바이오로직스(0.87%) △두산에너빌리티(6.33%) △기아(4.22%) 등이 올랐다.
코스피가 강세를 띤 배경으로는 지난달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내 증시를 빠져나간 외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복귀로 꼽힌다. 특히 외인은 이달 들어 3개월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으며 전날에 이어 16일 장에서도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중동 전쟁 여파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하락했던 종목들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지속된 것도 강세 원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코스피가 6200선을 넘어선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지난 2월 27일 이후 33거래일 만이다.
코스닥도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기세를 증명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91% 오른 1162.97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투자자별로는 외인과 기관이 각각 2460억원, 645억원을 순매도하고 개인이 361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희비도 엇갈렸다. △에코프로(0.88%) △에코프로비엠(1.23%) △레인보우로보틱스(0.82%) △코오롱티슈진(3.72%) △에이비엘바이오(0.06%) △리노공업(1.95%) △리가켐바이오(2.59%) 등이 오르고, △알테오젠(-0.94%) △삼천당제약(-9.01%) △HLB(-6.60%) 등은 내렸다.
환율은 상승 전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474.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