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목동2단지 재건축 계획안 '2 THE SKY'를 13일 공개했다. 한강 조망과 전 세대 남향 배치가 특징이다.
이번 계획안은 목동2단지의 입지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고층 세대를 확대하고,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원 소유주 전 세대를 조망이 우수한 고층부로 배정하도록 하는 것도 핵심이다. 특히 26층 이상 고층 세대는 한강 조망이 극대화되도록 설계 특화를 반영했다.
배치 계획도 정비계획과 차별화해 조정했다. 기존 32개 주동을 최대한 줄여서 최적화하고, 동간 거리를 최대 250m까지 길게 확보했다. 조망 간섭을 줄이고 일조와 통풍, 개방감을 높이는 전략이다.
녹지 공간도 확대했다. 단지 내에는 약 3만 평 규모의 조경 공간을 계획했다. 용왕산 근린공원과 파리공원을 잇는 총 3.5km 외부 순환 산책로와 연계하는 방안도 담았다. 내부에는 12개 테마가든과 센트럴 플라자, 수변 공간, 생태 녹지축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전 주동에 필로티 구조를 적용해 저층부 개방감을 높이고, 최하층 세대의 높이를 일반 아파트의 5층 높이로 높게 계획해 보행 공간의 쾌적성과 프라이버시를 함께 확보했다.
지상 약 9m 높이에는 총연장 1km 규모의 공중 산책로 '스카이 에비뉴'를 조성한다. 외부 공공보행통로와 분리한 입주민 전용 순환 보행 체계다.
단지 내 학교로 연결되는 주요 동선에는 '시그니처 캐노피'를 적용해 우천 시에도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도록 했다.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관계자는 "설계안은 한강 조망과 전 세대 남향 배치를 중심으로 목동2단지의 입지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조망, 배치, 녹지, 동선 전반의 완성도를 높여 경쟁력 있는 주거 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동2단지는 하나자산신탁이 사업시행자를 맡아 추진하는 신탁방식 재건축 사업이다. 기존 1640가구를 철거하고 지하 3층~지상 49층, 총 338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