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한양증권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활용한 주거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확대하며 구조화금융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준공 이후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자금 공급 전략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한양증권 신디케이션본부는 올해 들어 HUG 보증 기반 '준공 후 주거사업 PF' 딜을 잇달아 성사시키고 있다. 최근 전남 여수 주거 프로젝트에서 약 610억원 규모 금융 주관을 마쳤으며, 전남 광양·경북 구미 등 지방 사업장에서도 유사 구조의 거래를 이어가며 트랙레코드를 축적 중이다.
이들 거래는 HUG 보증을 토대로 민간 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준공 이후에도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사업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사업 안정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허정우 한양증권 신디케이션본부장은 "분양시장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HUG 기반 구조화금융을 활용해 준공 이후 사업장 금융주관을 지속적으로 성사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HUG 등 정책금융과 민간자금을 결합한 구조화금융 솔루션을 통해 주거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증권은 IB 경쟁력 제고와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체계 정비를 위해 올해 초 김기형 IB총괄 사장을 영입하는 등 조직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