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9년 만에 '연관 검색어' 서비스 종료…"AI 검색 강화"


'연관 검색어' 이달 말 종료
상반기 'AI탭' 출시 예정…"맞춤형 정보 탐색 확장 경험 제공"

네이버가 AI 검색에 집중하기 위해 연관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문정 기자] 네이버가 19년간 운영한 '연관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한다.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의 강화 차원에서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달 말 연관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한다. 연관 검색어는 사용자의 검색어와 관련이 높은 항목을 결과 화면에 함께 보여주는 서비스로 2007년 도입됐으며, 이후 정보 탐색 확장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네이버가 AI 기반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연관 검색어 서비스보다 고도화된 기능에 대한 선호가 관측됐다는 설명이다. 가령, 지난해 3월 선보인 'AI 브리핑'은 방대한 정보를 AI가 요약해 제공한다. 아울러 '관련 질문' 기능으로 탐색 확장을 보조하기도 한다. 지난해 9월 선보인 '함께 많이 찾는' 서비스 역시 AI가 해당 키워드를 검색한 사람이 추가로 궁금해할 가능성이 높은 질문을 추려 제공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용자 패턴을 분석했을 때, 기존의 연관 검색어보다 AI 검색 서비스가 탐색을 확장한다는 본연의 기능에서 훨씬 강점을 보였다"며 "AI 시대에는 광범위한 트렌드를 알려주는 것보다는 이용자 개개인의 이용 패턴에 기반한 추천이 훨씬 유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올해도 AI 기반 검색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상반기 중에는 새로운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인 'AI탭'을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와 AI 서비스가 주고받는 형태의 대화형 검색을 기반으로 맞춤형 탐색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연관 검색어 서비스 종료는 AI 검색에 더 집중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한 과정"이라며 "네이버는 올해도 AI와 검색의 결합을 강화해 더욱 풍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ay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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