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용 수소 공급 이상 無…추가 생산 80% 확보


나프타 감소에도 개질수소로 대체
일 평균 63t 유지…공급 안정 지속

기후에너지환경부는 7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중동전쟁 관련 수송용 수소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서울 시내 한 쇼핑몰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소.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수송용 수소 공급이 중동 전쟁 여파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7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광화문빌딩에서 중동전쟁 관련 수송용 수소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후부는 나프타 수입 감소로 일부 부생수소 공급이 줄었지만 천연가스 개질수소 등 대체물량을 통해 수송용 수소는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송용 수소 일 공급량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6일 기준 하루 평균 약 63t 수준이다. 공급업체별 생산 여력을 점검한 결과 현재 공급량 대비 최대 80%까지 추가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프타 기반 부생수소 공급이 줄더라도 개질수소와 기타 부생수소로 대체 공급이 가능한 구조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일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천연가스는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수송용 수소 수급을 선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석유화학사, 수소 공급사, 충전소 운영사, 완성차 업체 등 약 20개 기업과 기관이 참석해 원료 수급과 생산 여건,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참석 기업들은 원료 공급 상황과 생산 여건을 공유하고, 수급 차질 발생 시 대체물량 확보와 신규 수소 생산설비 조기 가동을 통해 공급 안정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나프타 수입 감소로 인한 부생수소 공급 영향에도 수소차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원료 확보와 대체물량 확보에 힘써달라"며 "충전소 운영사도 설비 점검과 가격 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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