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원유 600만배럴 공급 임박…총 2400만배럴 도입 순항


200만배럴 하역 개시…초·중순 순차 공급
“대체 공급선 확보로 수급 안정 기반 마련”

산업통상부는 UAE와 합의한 원유 도입 물량의 국내 반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물량은 이미 하역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여수비축기지에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사(ADNOC)의 원유 200만 배럴리 입고되는 모습. / 한국석유공사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확보한 원유 2400만배럴 가운데 600만배럴이 이달 초부터 국내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산업통상부는 UAE와 합의한 원유 도입 물량의 국내 반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물량은 이미 하역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600만배럴 가운데 국내에 보관 중이던 UAE 국제 공동비축 물량 200만배럴은 이미 정유사에 인도를 마쳤다. 지난달 30일부터 추가 200만배럴 하역이 시작됐으며, 나머지 물량도 초·중순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달 15~17일 전략경제협력특사단의 UAE 방문을 통해 확보한 1800만배럴 도입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ADNOC)와의 공동비축 사업으로 확보한 200만배럴은 지난달 25일 여수 비축기지에 하역됐다. 민간 정유사 계약 물량 200만배럴은 지난달 29일 선적돼 이달 중순 국내 도착이 예상된다.

산업부는 UAE 측의 공급 우선 약속에 따라 잔여 물량도 순차적으로 국내에 도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우회하는 대체 공급선을 확보해 공급망 유연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UAE와의 협력은 단순한 원유 도입을 넘어 향후 에너지 안보 위기에도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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