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G마켓은 최근 이커머스 업황이 둔화되고 주요 플랫폼들이 수익성 중심으로 셀러 관리 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친셀러'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G마켓에 따르면 판매자수는 올해 2월 기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셀러 유입이 늘면서 상품 수도 자연스레 확대됐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월평균 신규 등록 상품 수는 3000만개에 달한다. 셀러 증가가 상품 다양성 확대로 이어지며 쇼핑 선택지를 넓히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20년 넘게 이어온 상생 중심 운영 기조가 착한 플랫폼 이미지로 이어지며 셀러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당 변화의 배경에는 G마켓의 '친셀러 정책'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빠른 정산 시스템을 통해 구매 고객이 구매 확정을 하면 다음 날 바로 판매 대금을 지급하고 구매 확정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반품 가능일 기준 +1영업일 이내 정산을 완료한다.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 상품에는 더 빠른 정산이 적용된다. 이는 상품 출고 다음 날 판매대금의 90%를 지급하는 구조로 중소 셀러의 자금 회전을 개선했다. 이에 신규 판매자도 부담 없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G마켓은 정부기관과 함께하는 '중소 셀러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상생 기반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해왔다. 지난 2009년부터 선보인 중소셀러 동반성장 온라인 박람회 '상생페스티벌'에서는 중소셀러, 현지 생산자 등을 대상으로 판매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판매자를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한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판매 역량 강화도 지원하고 있다. G마켓은 판매자 전용 사이트 '파트너센터'를 통해 온라인 셀러에 도전하는 판매자를 위한 영상부터 △판매자의 업무를 덜어주는 G마켓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법 △매출을 늘리기 위한 상품 설정 △기획전에 참여하는 방법 △상품관리와 배송을 도와주는 스타배송 활용법 등을 제공한다.
친셀러 기조는 지난해 합작법인(JV) 출범 이후 더욱 강화됐다. G마켓은 셀러의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빅프로모션에서 할인쿠폰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기존에 셀러에 부과하던 쿠폰 수수료를 폐지했다.
G마켓은 향후 '셀러 진화 정책'을 중심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 셀러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까지 함께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고도화한다.
G마켓 관계자는 "단기적인 수익보다 셀러와의 동반 성장을 우선해온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셀러가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