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닉스' 돌아왔다…美 상장 추진에 SK하이닉스 반등


ADR 상장 기대감에 2%대 상승
"글로벌 밸류에이션 키맞추기 시작"

25일 장중 SK하이닉스는 100만원선을 넘어섰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상장 추진 소식에 힘입어 '100만닉스'를 탈환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3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98만6000원) 대비 2.13%(2만1000원) 상승한 100만7000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날 101만6000원으로 개장한 SK하이닉스는 장중 104만2000원까지도 올랐으나 현재는 오름 폭을 다소 줄인 상태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날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ADR은 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이다.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주로 활용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중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나 공모 규모와 방식,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최종 상장 여부 역시 SEC의 심사 결과와 시장 상황, 수요예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ADR 상장을 통해 양사 간 밸류에이션 격차를 줄이려는 흐름, 키맞추기가 나타날 수 있다"며 "ADR을 통해 형성되는 가격이 글로벌 투자자 기준의 새로운 밸류에이션 기준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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