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장미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통과…5105세대로 탈바꿈


공공주택 551세대 포함

잠실 장미1·2·3차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기존 3522세대에서 5105세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준공 47년 된 서울 잠실 장미아파트가 5105세대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정비사업특별분과)를 개최하고 장미1·2·3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장미아파트 1·2차는 1979년, 3차는 1984년 준공된 단지로 모두 합쳐 3522세대 규모다. 노후 배관으로 녹물 발생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단지는 한강과 역세권, 롯데월드몰, 올림픽공원 등 교통·자연·교육환경을 갖춘 우수한 입지적 특성을 갖추고 있으며, 잠실광역 중심의 배후 주거지로서의 개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대상지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추진됐으며, 이번 정비계획으로 용적률 300% 이하, 높이 184m(최고 49층) 이하 규모로 공동주택 총 5105세대(공공주택 551세대 포함)가 공급된다.

잠실 장미아파트는 한강, 지하철역과 가까워 우수한 입지적 특성을 갖췄다. /서울시

대상지 주요 지점에는 공원 3개소를 분산 배치하고 한강과 신설 공원을 잇는 순환형 녹지축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한강과 잠실나루역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 결절 부분에는 중앙광장을 조성한다.

잠실나루역변에는 동주민센터와 어린이도서관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송파대로변에는 공공지원시설을 신설하여 생활 및 전문 체육사업을지원할 계획이다.

또 단지 내부에는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외부 개방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다.

기존 상가는 잠실나루역에서 올림픽로35길을 잇는 생활가로에 상가를 배치하고 옥상정원을 조성한다.

장미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인근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세대, 2025년 12월 입주), 잠실르엘(1865세대, 2026년 1월 입주), 잠실5단지(6411세대, 2025년 6월 통합심의 완료)와 함께 잠실 일대 주택공급 활성화(약 1만6000세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잠실아파트지구 내 장미1·2·3차아파트가 수정 가결됨에 따라 잠실 일대가 쾌적한 주거단지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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