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산 기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방영 이후 미식 관련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외식 결제와 SNS 데이터를 분석해 변화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SNS 분석 결과 지난해 미슐랭 언급량은 2년 사이 4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파인 다이닝 언급량도 11.4% 늘었으며, 연관어는 '기념일' 중심에서 △셰프 △시그니처 △페어링 등으로 이동했다.
결제 데이터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해 미슐랭 레스토랑 이용 건수가 연간 21.2% 증가했으며 방송 출연 셰프 식당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42.2% 늘었다.
메뉴별 이용 패턴도 달라졌다. 흑백요리사 시즌2 공개 전후 흑수저 셰프 식당 점심 이용 건수가 105% 증가하면서다. 시즌1 이후 중식과 양식의 증가율은 각각 168.3%, 165.8%를 기록했다.
예약 관련 이용 행태도 변했다. 외식 관련 게시글에서 '예약' 비중은 2023년 12.6%에서 2025년 17.6%로 상승했다. 반면 '웨이팅' 비중은 소폭 감소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외식 시장에서 ‘경험형 소비’가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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