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물복지 확대 논의


유공자 16명 포상·학술행사 병행
AI·물에너지 등 정책 방향 공유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국제물산업박람회.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복지 확대와 물관리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주제는 '모두를 이롭게 세상을 품는 생명의 물'이다. 모두가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물복지를 실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기후부 장관과 국가물관리위원장, 관계기관 등 약 1400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물관리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훈장(홍조근정)에는 윤보성 에스케이실트론 부사장이, 포장(근정)에는 박희등 고려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이외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9명도 함께 포상을 받는다.

기념식과 함께 ‘세계 물의 날’ 기념 학술행사도 열린다. 정부와 학계, 물관리 기관 전문가들은 대체 수자원 활용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상수도, 물·에너지 융합 등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간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기념식 이후 국제물산업박람회 전시장을 찾아 물 산업 기술 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오는 20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며 약 250개 기업이 참여한다.

기후부는 전국 지자체와 민간이 참여하는 정화활동과 홍보 행사도 병행한다. AI 기반 포스터 공모전과 물 관련 영상 콘텐츠를 통해 국민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김 장관은 "물의 평등과 포용 가치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며 "안전한 물관리와 물복지 실현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세계 물의 날’은 유엔이 1992년 지정한 기념일로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자원 보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이어오고 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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