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산학연 GPU 공급 지원…AI 역량 키운다


산업·학계 지원 가능한 클라우드 기업 공모
2조800억원 규모 첨단 GPU 확보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내 산업계·학계에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투입한다.

16일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AI 연구 지원을 목적으로 민간 클라우드 기업을 통한 GPU 임차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2조800억원 규모 첨단 GPU 확보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첨단 GPU 1만3000장을 확보하는 등 AI 고속도로 구축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첨단 GPU 확보 및 구축 기간에 발생하는 시장 공백을 줄이고 민간 GPU 서비스 시장을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 GPU 임차 사업 공모는 '고성능컴퓨팅지원사업'과 'AI연구용컴퓨팅지원프로젝트 사업' 등 2개로 나뉘며 국내에서 GPU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클라우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고성능컴퓨팅지원사업 공모는 내달 16일까지 진행하며 산업계에 총 1000장 이상 규모 GPU를 공급할 기업을 찾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소규모 AI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제공하고자 유연한 GPU 할당, 자원 운영 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AI연구용컴퓨팅지원프로젝트 사업 공모는 학계 및 연구계에 약 1000장 이상 규모 GPU를 공급할 기업을 선정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6일까지다. 거대 언어모델 등 초거대 AI 개발에 최적화된 연산 자원과 연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주요 평가 기준이다.

과기정통부는 정부 GPU 중 추가 활용이 가능한 2000장 이상을 배분하는 첨단 GPU 활용 지원 사업 사용자 공모도 오는 30일까지 병행한다.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산업계 단기 수요를 중심으로 평가를 빠르게 진행해 4월 초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이번 GPU 임차 지원 사업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민간에 충분한 GPU 자원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AI 컴퓨팅 인프라 역량이 국가 AI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국내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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