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익 기자]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이하 노량진뉴타운)가 대규모 주거단지로의 탈바꿈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동작구에 따르면 최근 노량진2·3·6·8구역 등 핵심 사업지의 인허가 절차가 잇달아 마무리됐다.
노량진뉴타운은 2003년 2차 뉴타운으로 확정된 이후 2009~2010년에 걸쳐 8개 구역 지정을 완료했다. 현재 이 일대에서는 약 1만가구에 달하는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먼저 노량진2구역은 지난달 13일 사업시행계획(변경) 인가를 받았다. 이번 계획에는 △시공사 특화 설계를 반영한 전용 및 세대 공용면적 조정 △단열 성능 강화를 위한 단열재 개선 △피난동선, 채광 등을 고려한 부대복리시설 배치계획 변경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바탕으로 2구역은 지하 4층~지상 45층, 2개 동, 404가구 규모의 복합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같은 날 노량진8구역에 대한 관리처분계획(변경) 인가도 이뤄졌다. 이 구역은 지하철 1·9호선과 인접하고 초·중·고등학교, 대방공원·용마산 등 교육·녹지 인프라도 가깝다. 향후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에 987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노량진3구역도 지난달 25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으며 재개발사업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최고 49층, 총 1250가구의 대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구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이주·철거와 사업시행계획 변경 절차를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11일 노량진6구역의 관리처분계획(변경) 인가가 처리됐다. 오는 19일 고시될 예정이다. 6구역은 노량진뉴타운 내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간 구역으로 다음달 초 첫 일반분양에 나선다.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1499가구 공동주택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노량진뉴타운은 동작구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대표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노량진1~8구역 모두 안전하게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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