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녀의 날' 코스피 흔들…외국인 매도에 1% 가까이 하락


외인·기관 팔자에 5550선…개인 2600억 순매수
코스닥은 0.06% 오름세

네 마녀의 날 국내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픽사베이

[더팩트|윤정원 기자] '네 마녀의 날' 장 초반 코스피가 1%에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 마녀의 날'은 주가지수 선물·옵션과 개별 주식 선물·옵션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치는 날을 일컫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5609.95) 대비 0.93%(51.97포인트) 하락한 5557.98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4억원, 947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홀로 269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58%) △SK하이닉스(-1.88%) △삼성전자우(-2.16%) △현대차(-1.89%) △LG에너지솔루션(-0.27%) △삼성바이오로직스(-2.11%) △SK스퀘어(-1.77%) 등은 내림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5%) △두산에너빌리티(1.29%) △기아(0.62%)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1136.83)보다 0.06%(0.71포인트) 오른 1137.54를 호가 중이다. 개인이 1404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6억원, 271억원가량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35%) △삼천당제약(0.26%) △리노공업(0.70%) △리가켐바이오(2.56%) 등은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0.43%) △알테오젠(-1.11%) △레인보우로보틱스(-0.53%) △에이비엘바이오(-1.26%) △코오롱티슈진(-0.91%) △펩트론(-0.83%) 등은 내림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네 마녀의 날)에 따른 외국인의 현·선물 수급 변화와 중동 관련 뉴스 흐름 등이 지수 상단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업종별 차별화 장세 속에서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동 사태 이후 급등한 유가 영향이 반영되지 않은 만큼 물가 지표에서는 에너지 가격 변수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6원 오른 1480.1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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