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코스피가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에 5% 급등 마감했다. 전날 장중 8%대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지 하루 만에 급반등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5251.87) 대비 5.35%(282.72포인트) 상승한 5532.59로 거래를 마쳤다. 5523.21로 개장한 코스피는 급등세를 이어가다 오전 9시6분께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올해만 벌써 8번째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조978억원, 8508억원가량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83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함박웃음을 지었다. △삼성전자(8.30%) △SK하이닉스(12.20%) △현대차(3.55%) △삼성전자우(10.70%) △LG에너지솔루션(2.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6%) △삼성바이오로직스(0.82%) △SK스퀘어(8.84%) △두산에너빌리티(6.55%) △HD현대중공업(1.22%) 등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1102.28) 대비 3.21%(35.40포인트) 오른 1137.68로 장을 종료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4009억원어치를 팔았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억원, 4289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에코프로(0.43%) △알테오젠(2.46%) △레인보우로보틱스(3.65%) △리노공업(1.10%) △삼천당제약(2.48%) △케어젠(1.08%) △에코프로비엠(0.25%)은 등은 올랐다. △에이비엘바이오(-2.37%) △코오롱티슈진(-2.12%) △리가켐바이오(-5.15%)는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의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전 종전 발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CBS 인터뷰에서 "전쟁은 거의 완료됐다"며 낙관 전망을 내놨고, 이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239.25포인트) 오른 4만7740.8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83%(55.97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38%(308.27포인트)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95.5원)보다 26.2원 내린 1469.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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